40여년만의 때 이른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양주시 소재 민간봉사단체인 ′세원봉사단′(단장 한기범)이 양주사랑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세원봉사단 회원과 일반 시민 등 50여명은 지난 8월 31일 오전 7시부터 3시간동안 양주시 회천2동(구,덕계동) 리치마트 일대 거리를 깨끗이 청소했다.

′지역봉사 사랑나눔′(우리동네 가꾸기, 주변 이웃돕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을 목적으로 2013년 창단된 세원봉사단은 양주지역 거주 시민들로 구성돼 있는 자생 봉사단체다.

한기범 단장은 이번 활동과 관련 "최근 세월호 사건으로 온 나라가 서로가 서로에게 불신과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럴 때 일수록 서로 아껴주고 위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히 추석명절을 맞이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고 돌봐주는 따뜻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덕계 시내 거주의 한 시민도 "양주의 조그만 봉사단체가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모습이 모처럼 신선했다"는 반응이다.

이날 거리청소에는 새누리당 양주.동두천 이세종 당협위원장과 박길서ㆍ안종섭ㆍ박경수 양주시의원 등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