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진보당 양주동두천위원회는 성명서를 내고 "민주노동당이 추진한 양주시립병원 설립 주민 조례안 부결 이후 17년 만에 이뤄낸 시민의 승리"라고 자축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1일 경기도는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치 지역으로 양주시와 남양주시를 선정하였다"라며 "양주의료원이 설립되면 시민의 삶이 한 단계 개선되리라고 기대되고 크게 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주시의 공공의료원 설립 운동은 2006년으로 올라간다"라며 "당시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회는 양주시립병원 설립 범시민운동본부(본부장 김홍열, 사무국장 한현호)를 만들고 무려 7천3백여명의 양주시민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직접 서명을 받아 2006년 12월 ‘양주시립병원 설립 조례안’을 주민 발의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양주시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사건이었으나 양주시의회는 2007년 11월 ‘양주시립병원 설립 주민 조례안’을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부결시켰다"며 "주민 조례안은 비록 부결되었지만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은 확인되었고 이후 경기도 의료원 유치 운동으로 이어져 오늘의 성과에 이르게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양주시립병원 설립 운동에서부터 장장 18년에 걸친 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운동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