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한중정)에서는 시장, 지역자율방재단, 공무원, 유관기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오전11시 시청 앞 야외상설무대에서 집중 호우로부터 주민의 자율적인 방재활동 역량 강화를 위하여 모의 훈련을 실시하였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원봉사센터, 새마을부녀회, 각 동 단체 등 지역 사정에 밝고 지역에서 실제 활동하는 주민을 중심으로 316명이 구성되어 있다.

이번 모의훈련은 당초 5월에 계획되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연기되어 지난 2일 실시되었고, 1부는 호우 피해 가상 훈련으로 2부는 이재민에게 실제 급식을 지급하는 훈련으로 마무리 하였다.

훈련 주요 내용은 폭우로 인한 백석천 범람 피해를 가상으로 예찰 등 초동단계, 안전라인 설치, 인명구조활동, 응급처치 등 대응단계, 잔재처리, 방역ㆍ소독 등 복구단계로 훈련을 실시하여 현장감 있는 재난대비 상황을 연출하였다.

또 급식차량 운영 훈련을 병행하여 유사시 단체급식 공급능력을 배양과 심폐소생술 및 기본 응급처치 등 자율적인 현장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 호우 및 태풍 시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경험을 실제 현장에서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상황에 적용되는 실질 훈련으로 주민 자율적인 방재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모의 훈련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과 민관파트너쉽 구축 노력하여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 등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