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규식, 박혜옥)이 의정부시가 최근 밝힌 신 평화로 BRT 유보 일반도로 전환 발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9월 25일 이들은 "의정부시 BRT 폐쇄는 대중교통 이용 고사정책"이라며 "기후위기시대 탄소배출 확대 정책 취소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는 7년간 운영하던 의정부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내년 2월 잠정 중단한다"라며 "차선변경으로 인한 위험성, 자가용 승용차량에 비해 낮은 차선 이용 등으로 효율이 없어 우선 폐쇄하고 이후 8.6Km 전 구간 개통 후 이용을 재개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전 구간 공사 및 재개 시기는 계획이 없다"라며 "사실상 BRT를 영구 폐지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렇게 내년 2월 BRT가 폐쇄되면 현재 버스전용차로도 버스 전용 고가도 모두 승용차가 점령하고 버스는 3차선을 달리며 다른 차량과 경쟁하며 운행하여한다"라며 "그 버스안에서는 출퇴근 시간 적정 승객의 130%가 넘는 혼잡도에 자동차 전용도로를 입석으로 타고 가야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런 낮은 서비스에 이용객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이용객이 줄어든 후에 다시 버스전용차선을 만드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정부시에서 BRT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이유들은 버스 증차, 버스 전용 진입 신호 도입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면 해결 할 수 있다"라며 "그 한 예로 흔히들 빨간 버스로 불리는 경기도 공공버스를 볼 수 있다"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환경운동연합 "의정부시는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BRT 폐쇄 정책을 취소하고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고민해야한다"라며 "한번 취소된 버스전용차선을 다시 지정하는 것은 처음 지정하는 것보다 훨씬 힘들 것으로 현재 구간을 운영하며 기존에 계획되었던 8.6Km 전구간에 대한 건설을 국토부에 적극 주장해야 힌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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