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창수면 가양리 주민들이 이 일대에 수목장 조성이 추진되는데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포천시는 가양1리 마을회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주민들의 거친 항의에 부딪쳤다.

주민들은 “포천시가 가양리 일원에 전원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고압 송전선로를 설치하는데 대해 주민 반발이 심한데 수목장 조성까지 추진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주민들은 포천시가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수목장 추진을 강행할 경우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투쟁하겠다고 예고하고 있다.

포천시는 주민 반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수목장 대상지를 선정하거나 대체 부지를 물색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포천시는 창수면 가양리 산 208번지 일대 1만1천107㎡에 1억1천1백만원을 들여 내달께부터 자연 수목장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