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경찰서 신설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을 앞두고 부지 공급 협약이 체결돼 조기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당초 편성된 5억원 보다 대폭 증가된 70억원의 예산이 통과됐다.

이날 행안위에서는 동두천·의왕 경찰서 신설 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확정되면 경기도 시·군은 모두 경찰서를 갖게 된다.

이보다 앞서 지난 21일 동두천시는 경기지방경찰청과 동두천 경찰서 건립 부지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동두천 경찰서 예정부지는 동두천시 상패동 산 14번지 일원으로 동두천시는 도시관리계획 계획 결정,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경기지방경찰청은 동두천 경찰서 청사 건축공사에 따른 부분을 맡게 된다.

동두천 경찰서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 오던 동두천시는 신설 계획이 수립됐으나 조기 신설을 요구하며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조기 개청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서명 결과 시민 5만2천455명이 서명에 동참했고 동두천시는 서명부를 지난 8월 청와대 및 정부 관계부처 등에 제출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