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이원정)은 3일 의정부시 의정부2동 소재 예다움에서 서장, 각 과장 및 보안협력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거주중인 북한 이탈주민 150여명을 초청해 위안잔치 행사를 가졌다.
이원정 서장은 인사말에서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이 그리워도 가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한 보안협력위원회 전영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분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또 북한이탈주민 장기자랑 및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로 탈북민과 함께하는 추석명절 어울림 한마당이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이모씨는 "항상 잊지 않고 챙겨주신 덕분에 즐겁고 풍요로운 명절이 될 것 같고, 열심히 살라고 주신 격려로 생각하고 힘내어 열심히 잘 살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앞으로 의정부경찰서에서는 다양한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탈북민별 맞춤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