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운영하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일 어린이집 원장과 조리원 25명을 대상으로 집단급식소에서 지켜야할 올바른 보존식 관리법과 저염식 조리법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집단급식소에서 지켜야할 올바른 보존식 관리 지침을 전달하고 어린이집에서 저염식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저염식을 조리한 후 염도를 측정하고 시식과 품평회를 통해 미각체험을 하는 등 체험중심의 특별강좌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 효과분석에서 단호박참치죽의 염도는 평균 0.27%의 저염으로 측정됐으며 시식품평회에서 두부마요네즈시금치나물은 소금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는 다수의 의견이 있었다.
 
또 이번 집합교육에서 실습한 메뉴를 어린이집에서 저염메뉴로 활용해보겠다는 의견이 있어 센터는 10월 식단에 저염메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변기원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고양시어린이급식소에서 보존식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저염 조리법을 이용해 건강한 급식에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저염식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 6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해 100인 미만의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매월 식단과 표준 레시피, 가정통신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설을 직접 방문해 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위한 맞춤형 급식컨설팅과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