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2동은 지난 3일 일산5일장 한마음회(회장 김원배)에서 추석을 맞아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해 왔다고 전했다.
 
일산5일장을 5일마다 찾는 상인 23명으로 구성된 한마음회는 매년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과 추석 때마다 불우이웃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자신들도 과거에 어려웠던 시절을 겪었고 현재도 어렵다보니 이러한 일을 하게 되었고, 주 고객이 일산동에 거주하거나 인근에 위치한 주민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수익금 일부를 지역주민 중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자는 취지로써 아주 훈훈한 온정을 느낄 수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종설 일산2동 주민자치 위원장은 “요즘 경기도 썩 좋지 않는 와중에 한마음회 회원 분들이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주신 만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관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꼭 쓰이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 한마음회 회장은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기 바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만이 어려움을 알듯이, 많지는 않지만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니 저소득 세대나 불우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마음회 관계자는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제1차적으로 선정 도움의 손길을 뻗치는 것은 동 주민센터이다. 그러나 그 외의 사각지대의 도움의 손길이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황이 허락하는 한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