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천규)는 북한산 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확산을 예방하고 진드기 및 설치류, 유기·유실동물 등에 의한 매개질병의 감염을 방지하고자 「야생동물 거리두기」 캠페인을 지난 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다양한 질병 중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은 발열, 두통, 피부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ASF는 사람이나 다른동물에게 감염되지는 않고 돼지과에만 감염되어 전국적으로 양돈농가에 큰 피해를 미치고 있다.
특히 가을철은 벌초, 성묘, 산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여 감염 발생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매개질병을 예방하고자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감염 예방수칙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법을 안내하고 방역물품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곽병찬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가을철 야생동물 질병으로부터 사람과 자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방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야생동물 매개질병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pg){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