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 쌀 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은 쌀 약 580kg으로 송편 빚어 어려운 이웃 110가구에 전달
 
고양시(시장 최성) 신도동종합복지회관(관장 이경온)은 지난 4일 한가위 추석맞이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편 나눔 행사는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독거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을 만들어 전달하여 소외감을 해소시키고 마을주민들로부터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아침 10시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사업본부(본부장 정연민),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지사장 김연홍) 등 유관기관 직원들과, 복지회관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송편을 만들어 독거어르신, 한부모가구, 장애인가구 등 110가구에 전달하였다.
 
복지회관은 이번 송편 나눔 행사를 위해 지난 8월 한 달 동안 ‘한줌 쌀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인근 어린이집, 아파트 입주민,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 마을 전체가 쌀 모으기에 참여하여 약 580kg의 쌀을 모았다. 모은 쌀로 반죽을 하여 송편을 만들고 남은 쌀은 복지회관에 등록된 재가복지 대상자에게 나누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편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처음 송편을 만들어 모양도 각양각색이고 맛이 없을까 걱정도 됐지만 정성스럽게 만들었으니 어르신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한줌 쌀 모으기’ 캠페인과 떡 나눔 행사는 명절마다 진행하는 신도동종합복지회관의 대표적인 행사”라며 “이번 추석에는 쌀 모으기에 그치지 않고 송편을 직접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