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고양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김다운 학생 등 8명의 학생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속가능한 경관조성과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58일간 공모전을 열어 16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들을 실용성, 창의성, 독창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여 8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 일산고등학교 김다운 학생이 영예의 대상, 최우수상은 서정고등학교 전하윤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관심을 갖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쓰레기통을 공모주제로 정하여 아이디어를 뽐내도록 했다.
 
심사위원장인 대진대학교 이낙현 교수는 “고양시 학생들 각각의 작품에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학생들의 작품임에도 생각에 깊이가 있고 환경을 생각하며 사용자의 심리도 생각한 작품이 많았다”며 “디자인 도시 고양시의 위상을 높였다”고 총평하였다.
 
시 관계자는 “공모전이 회를 거듭할수록 접수되는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에게 공공디자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공모전이 시민과 함께하는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