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 새마을단체 지원 조례 제정 추진에 반발하며 집회를 벌였던 시민사회단체가 릴레이 1인시위와 해명요구, 심의장 방청 등 저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일 진보신당 의정부 양주 동두천 추진위원회(위원장 유병두)는 성명서를 내고 새마을단체 예산 지원 편파성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진보신당은 “지역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의회가 특정단체를 지원하는 조례에 대해 토론 및 논의도 없이 제정을 강행하고 있다”며  “의정부시는 이미 새마을전체에 대해 5억3천9백만원을 지원하고 이중 실비보상금으로 새마을대회 참석자, 새마을행사 참석자 급식비 등에 4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은 “행정안전부 집행기준에 선심성 시혜성 운영은 안되고 공공성, 형평성 감안 규정이 있으나 위반했으며 실비보상금은 지원할 수 없는 항목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의정부시는 국가 기준 규정을 위반해 새마을단체에 지원한 것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또 “민간위탁금의 경우 2006년 및 지난해 사업집행 후 반납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백만원이 오히려 증액됐다”고 허점과 의혹을 제기했다.

진보신당측은 지난달 25일부터 의정부시의회 앞에서 1인시위를 지난 3일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문제의 조례안이 심의되는 의정부시의회 기획복지위원회를 방청했다.

이들 단체는 새마을단체 지원 조례 철회를 요구하는 전단지 배포에도 나선 상태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