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11일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액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압류 등 강제징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압류는 지금까지 주정차과태료 체납자를 대상으로 납부독촉장 일괄 발송과 차량압류, 예금압류 등 자진납부를 수차례 안내하였으나 과태료 체납액이 줄지 않아, 과태료 3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압류 등 강제징수 조치해 체납자들의 납부의식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9월부터 고액체납자에 대하여 재산조사 완료 후 압류예고서를 발송해 자진납부를 안내하고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압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덕양구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30만 원 이상 체납자의 부동산 압류 조치로 체납과태료 징수와 함께 불법주정차 과태료는 꼭 납부해야만 한다는 시민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양구는 법질서 준수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다수의 양심 있는 시민들과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과태료 상습 체납자에 대한 차량·예금압류, 차량번호판영치, 관허사업제한 부동산압류 등 강력한 징수조치로 체납액 근절 및 고양시 안정적 재정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