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우리희망복지센터(관장 김신실)는 민속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4일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명절음식을 전달하는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자원공사 고양권관리단 물사랑나눔단 한강물소리회(이하 한강물소리회)의 후원과 한국철도공사 일산승무사업소 나누는 기관사회(이하 나누는 기관사회)와 우리동네 공작소라는 지역주민 모임의 지원 속에 진행되었다.
 
한강물소리회원과 우리동네 공작소 모임의 지역주민들은 커다란 함지박에 전 반죽과 불고기 양념을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몇 시간에 걸쳐 동그랑땡, 동태전, 꼬치전과 함께 소불고기를 차례로 만들어 명절음식과 송편을 정갈하게 포장해 저소득 노인 및 장애 40가정에게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한강물소리회 이도용 단장은 “작은 도움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음식을 마련해 드릴 수 있어 마음이 좋다”고 말했다.

나누는 기관사회 손영준 회장는 “어려운 이웃을 만나며 봉사와 나눔 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우리동네 공작소 회원은 “예상보다 많은 명절음식을 준비해 몸은 힘들었지만, 명절의 즐거움을 여러 사람과 느낄 수 있어 보람됐다”라며 보름달 같은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명절음식을 받은 이 모 씨는 “감사한 마음을 무어라 어떻게 표현할 수 없다. 마냥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