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2일 은못이천에서 맑은하천 가꾸기 하천 Network활동으로 하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과 30사단 군부대 군인 등 약 30여명이 단풍잎돼지풀 등 위해외래식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은못이천은 하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이 지난해부터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인근 숲속 유치원생들과 군인이 힘을 합해 하천 보호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위해외래식물 제거 작업은 아직 씨앗이 영글기 전 더 많은 확산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으로 30사단 군부대 인력의 지원으로 작업이 가능하였다.
 
은못이천은 처음에는 쓰레기로 뒤덮여 있어 그간 여러 차례 정화활동을 통해 수 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오염된 하천 바닥의 오니를 걷어내는 등 수질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제 막 본래의 자연 하천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한 은못이천 아래는 정화식물인 고마리가 자라고 있어 오염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해 주고 있다.
 
지원 나온 양승훈 공병대대 30사단 중위는 “군부대 일정상 대민 지원 활동이 어려워 여름이 지나고 왔더니 돼지풀이 내 키보다도 훌쩍 커버렸다. 생명력에 놀랐으며 더 빨리 와서 제거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하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은 유치원생과 군인 그리고 환경전문가가 하나 되어 동네 앞 도랑을 송사리가 헤엄칠 수 있는 맑은 하천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천 보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은못이천은 도내동을 거쳐 성사천과 합류되는 약 2.6km의 소하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