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이 내년도 이달의 문화인물 11명의 선정을 마쳤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이날 2009년 이달의 문화인물 선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이미 선정된 3월의 인물 양주 이정숙 선생을 제하고 이달의 문화인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문화인물은 1월 구리시 나만갑, 2월 양주시 여영원, 4월 포천시 서성, 5월 파주시 심상각, 6월 고양시 이신의, 7월 연천군 심덕부, 8월 연천군 박진, 9월 가평군 이천보, 10월 포천시 이범영, 11월 연천군 김양남, 12월 포천시 조경 등이다.

2청은 호국, 문화, 정치, 군사, 문신 등 다양한 분야별로 선정하고 조선시대 9명, 근현대사 인물 2명으로 나뉘었다.

이달의 문화인물사업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지역 역사인물을 추천받아 선정위원회(위원장 정진각)가 자체 세부 기준에 따라 심의·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문화체육부 등 중앙에서 추진해 선정됐던 인물은 배제하고 올해부터는 문화인물 선정시 문화인물 개념을 공예 및 스포츠 등 분야로 넓히고 있다.

이달의 문화인물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 22명을 선정, 경기도와 시·군 홈페이지에 소개해 왔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문화인물 현양 사업은 역사인물 재조명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고 경기북부 문화유산과 전통에 대해 관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