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정진호 의원은 7일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책혁신 요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청년기본소득 부활에서 시가 교훈을 얻길 바랍니다"라며 "민심에 역행하는 행정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옳다는 독단과 독선으로 시 행정을 이끌어서는 안 된다"라며 "민심에 더 귀 기울이고 민생에 보탬이 되는 시정을 펼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장님이 시정을 맡은 후 약 30개 복지사업이 중단되었다"라며 "모든 피해를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넘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장과 재정의 역할이 소외된 곳을 도와 조화롭게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는 대의에 동의하신다면 청년기본소득처럼 나머지 29개의 복지사업 또한 부활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화폐 예산 부활시켜야 한다"라며 "지역화폐는 소상공인에게 숨통을 틔워주고 시민들의 밥상에 작은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예산 부활시켜야 한다"라며 "청소년 자립 지원 예산, 생리대 지원 예산 부활시켜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예산 부활시켜야 한다"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운동할 권리, 문화 활동을 할 권리는 비장애인들만의 단독권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예산 부활시켜야 한다"라며 "의정부시의 복지서비스 폐지는 정부의 세수 결손과 연동되어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발생해 지방으로 내려와야 할 4조 원이 사라졌다"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무능한 정부라고 시정까지 어영부영해서는 안된다"라며 "의정부는 모두가 함께 무거운 짐은 나눠 들고 성과는 나누는 포용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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