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3일 소흘도서관 앞 쌈지공간을 이용해 ‘책잔치 한마당’을 진행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포천지회(회장 엄정희)와 함께 꾸민 이번 책잔치 한마당은 100여권의 좋은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전시마당과 수제버거 만들기, 패션팔찌 만들기, 손수건 염색 꾸미기, 전래 놀이 등의 체험마당이 펼쳐졌다.
매해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열리는 책잔치 한마당은 올해도 책 읽는 즐거움과 함께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했으며,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책 벼룩시장은 큰 호응 속에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정신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책 잔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좋은 책도 읽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고, 특히 책 벼룩시장은 책 읽는 즐거움 뿐 아니라 책 나누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소흘도서관 관계자는 “책잔치 한마당과 같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