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교동 배다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홍종문)는 지난 13일 마상공원(주교동 소재)에서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시민 돌파를 축하하고, 지역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제3회 배다리축제를 지역주민 800여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3회 째를 맞는 이번 배다리축제는 나눔장터, 체험마당, 문화공연, 먹거리 장터로 꾸며졌으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였다. 특히 이동도서관의 체험마당은 그동안 축제에서 별다른 즐길 거리가 없었던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원당초, 원당중 학생들의 공연과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사물놀이, 민요공연 등 지역 교육기관과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진 이번 배다리축제는 신한류예술단의 ‘아작’공연과 고양시립합창단의 뮤지컬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였고, 초청가수 최서희의 공연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축제에 참가한 주민은 “개인적으로 문화공연을 접하기 힘든 여건임에도 동에서 열리는 축제를 통해 문화공연을 보게 되어 즐거웠고, 아이들도 즐거워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축제의 소감을 전했고, 행사를 주관한 홍종문 배다리축제추진위원장은 “주교동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