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도서관은 개관 6주년을 맞아 9월27일‘동네사람들, 도서관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생일잔치를 마련한다.
 
2008년 개관 후 6년 동안 다양한 정보서비스와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하지역의 정보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교하도서관에서 이용자이자 강연자로, 연주자로 도서관에 참여했던 동네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사전모임을 통해 동네사람들과 같이 기획하고 준비한 축하행사로 유쾌한 토크콘서트와 부대행사가 도서관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여섯번째 생일을 축하하는‘유쾌한 토크 콘서트’는 도서관과 함께한 이야기와 공연을 중심으로 1시부터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부터 다양한 연령의 이용자 패널이 참여해 세대를 넘나들어 소통하고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이 정성껏 마련한 뮤지컬 공연과 교하도서관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기타리스트 안형수씨를 비롯 지역예술가들의 깜짝 축하공연도 더해진다고 한다.

또, 파주 명사 및 열독가가 함께 만드는 ‘동네사람의 서재’와 시민들이 뽑은 ‘내 인생의 책 한 권’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서재 주인공과 만남의 자리도 로비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앞마당에서는 12시부터 동아리 및 예술인, 지역문화예술단체, 땡땡책협동조합, 파주주민모임 등 동네사람들이 함께 준비한 ‘도서관&마켓’이 진행된다. 어린이책벼룩시장, 도서관 가방만들기와 캐리커쳐 그리기, 페북정크아트, 생태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깜짝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참여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킨 의미 있는 책을 도서관 이용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내 인생의 책 한 권’은 21일까지 사전 접수하면 된다. 도서관&마켓 프로그램은 당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