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남양주시「퇴계원면민 노래자랑」행사가 지난 13일 오후5시 퇴계원역 야외공연장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퇴계원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시민들의 화합과 문화생활을 촉진하여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지난달 30일 퇴계원 다목적회관에서 수많은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선을 벌인 결과, 선정된 17팀은 발라드, 트로트, 팝송, 뮤지컬 ost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얻었다.

주민 김모씨(여, 55)는 “막바지 더위에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신나는 음악과 함께 흥을 만끽하는 여러 사람들을 보니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행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아직 가시지 않은 여운을 보였다.
 
김진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준비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주말 저녁 함께 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회윤 퇴계원면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주민들을 보니 모두 하나가 된 것처럼 뿌듯했다.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이 계셔서 퇴계원면이 문화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화합의 장이 많이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