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다목적캠핑장 ‘사과따기체험’ 프로그램이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 인근 농가들과 협약해 캠핑장에 들른 관광객에게 ‘사과따기체험행사’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30일부터 시작한 이 체험 프로그램은 캠핑장 숙박객이 몰리는 주말에 주로 진행해 현재까지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더욱이 3만원의 체험비로 최대 4인까지 함께 참여해 알이 꽉 찬 사과를 5kg 한 상자에 가득 담아갈 수 있는 등 저렴하게 사과까지 가져갈 수 있어 만족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평 사과는 일교차가 큰 산간지방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적으로, 꼭지가 푸른색이 돌고 꼬지 반대 체와는 담홍록색으로 녹색이 없는 것이 맛이 좋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사과 농사가 잘돼 사과도 많이 열리고 당도도 높지만, 이른 추석으로 판매가 원활하지 못해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사과 과실이 크고 나무마다 주렁주렁 많이 달려 있어, 아이들도 쉽게 사과를 딸 수 있다. 때문에 약 30분 내외의 체험시간 동안 충분히 알찬 사과를 가득 담아갈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행사는 9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과물량이 품절 시 행사가 조기마감 될 수도 있다. 참여 및 관련 문의는 연인산다목적캠핑장 고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