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임원의 부적절한 행동이 행정감사 도마에 올라 논란이다.
28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노조는 "첫 번째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수감한 가운데, 단 한 명의 임원 때문에 경기도 기관 역사에서도 유례없는 불명예를 떠안으며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 위에 올랐다"라고 지적했다.
노조 측은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정하용 도의원(용인5)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임원의 관용차량 장애인주차스티커를 지적했다"라며 "부친의 명의로 발급받은 장애인주차스티커를 회사에서 지급한 관용차량에 부착해 평소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를 일삼은 것도 모자라 행정사무감사 당일까지 도의회 지하주차장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를 한 것이 적발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의회 기자들이 증거 사진을 촬영한 것은 물론 대대적인 보도까지 이어지며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노동자들의 허탈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5일 종합감사에서는 용도가 불분명한 업무추진비 사용으로 또 한 번 직원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라며 "국민의힘 정하용 의원(용인 5)은 해당 임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서 심야 시간 편의점에서 4,500원이 사용된 내역에 대해 질타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임원의 자택 인근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여러 차례 업무추진비를 사용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심지어 연차를 사용한 날에도 자택 인근 마트에서 결제가 이뤄진 내역이 확인되었다"라며 "뒤늦게 환수조치가 이루어졌다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한 모습만 놓고 볼 때 공공기관의 고위 공직자로서 자격이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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