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사장 원현수)에서 수탁 운영 중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3년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 공모사업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2014년 공모사업에 재선정된 청소년자원봉사활동‘끼리’ 보다는 ‘함께’ 사업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관내 중학생 ~ 대학생 청소년 40명이 참가하고 있는 ‘끼리’ 보다는 ‘함께’ 사업은 오남 호수공원과 조안면을 중심으로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운영 중이며 지난 9월 13일 ~ 9월 14일에는 천마초등학교 울타리에 멋진 벽화 설치를 마쳤다.

초등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터 한 켠에 설치된 벽화를 보며 천마초등학교 학생들이 아름다운 생각을 하며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차례 컨셉회의를 거쳐 벽화 시안이 결정되고 13일 ~ 14일 이틀 꼬박 걸려서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에 처음 도전하는 청소년 중 한 명은 “ 초등학생들이 매일 보게 될 그림이라고 생각하니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그리고 있으며, 삐뚤삐뚤한 그림이지만 잠시 ‘꿈’ 에 대해서 생각하고 웃을 수 있으면 행복하겠다.” 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끼리만의 활동에서 벗어나 마을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를 걱정하고 건전한 발전 방안을 고민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운영하여 지역 사회 안에서의 청소년의 역할에 대한 자각과 더불어 자기성장 및 변화의 계기들을 만들어 가고자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들에 의한 지역사회개발봉사활동인 ‘끼리’ 보다는 ‘함께'사업을 통하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끼리’ 문화를 지양하고 ‘함께’ 행복해지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청소년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