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15일,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 일대에서 장병 1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국토대청결 운동을 펼쳤다.

사단은 매년 물의 날과 환경의 날 등 주기적으로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이번 국토대청결 운동은 기존의 주기적 활동과 별개로 내 고장 사랑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 것이어서 그 의미가 깊다.

장병들은 이날 방성천과 한탄강, 북삼교, 고탄교, 간파천, 사랑교  일대에서 버려진 폐비닐, 빈 병, 깡통, 담배꽁초 등 종량제 봉투 1080장 분량의 각종 생활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돼지풀 등 외래종 식물을 제거함으로써 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생태계 보존에도 일조했다.

이번 국토 대청결 운동에 참석한 중대장 백승천 대위는 "환경오염은 방치하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평소에도 부대관리시 환경 위해요소가 없도록 노력해왔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 정화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