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새마을단체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를 강행하는데 대해 진보신당이 성명서를 내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지난 10일 진보신당 의정부·양주·동두천 추진위원회(위원장 유병두)는 성명을 내고 “시민 세금을 거둬 새마을 단체만 특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뒷방 심의로 강행하고 있는 의정부시의원들은 각성하라”고 비난했다.

11일인 오늘, 진보신당은 새마을 지원조례의 심의결과를 결의하는 의정부시의회 제17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장을 방청할 예정이다.

진보신당은 “그동안 형평성에 맞지 않고 특혜의혹이 제기되는 새마을지원 조례제정 중단촉구를 수차례 전달하였으나 시의회는 토론회 한번 없이 강행하고 있다”며 “불순한 취지의 조례제정으로 시민세금을 쓰는 시의원들은 조례제정을 중단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마을단체 예산지원 내역과 근거를 공개하고 묵묵히 봉사하는 새마을단체 다수회원들을 욕먹이는 조례발의는 철회·추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