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양유치원(원장 유은희)은 12월 10일(화), 5세 하랑학년 대상으로 6개월간 운영되었던 가상화폐 모으기 활동으로‘겨울문구점’을 열었다.
‘모롤’,‘하랑2반’,‘무지개’,‘아름’이라는 가상화폐는 하랑학년이 직접 지은 가상화폐 이름이다. 5세 하랑학년 유아들은 각자 학급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유아 스스로 정하고 그것을 책임있게 수행했을 때 가상화폐를 받는다.
유아들은 1년 동안 신발 정리하기, 급식 다 먹기, 놀이 시 정리정돈하기, 친구도와주기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정하고 스스로를 ‘하랑특공대’라는 이름을 붙여 이 역할들을 완수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 댓가로 받은 ‘하랑’ 화폐를 얼마나 모았는지 직접 세어보고 내가 사고 싶은 물건과 가격이 맞는지 확인해보고 나의 경제수준에 맞게 적절하게 물건을 사보는 소비개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별히 2학기의 경제활동에는 나눔과 기부의 역할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내가 모은 하랑을 동생들을 위해 얼마정도 기부하고 동생들에게 그 하랑을 주어 물건을 사볼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유아라고 단순히 수세기의 수학개념 뿐 아니라 삶 속에서 다양한 수개념을 경험할 뿐 아니라 책임감, 가상화폐 저축하기, 물건을 사보는 경험에서 합리적 의사결정,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고 더불어 나눔과 기부를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개념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활동으로 수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하랑학년 교사들은 유아들이 이 활동을 통해서 경제개념 뿐 아니라 자신의 책임있는 활동을 통해 가상화폐를 모으고 물건을 사는 경험은 유아들에게 자존감을 up시키고 협력과 기다림, 기대감 등으로 유치원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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