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25일 10시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제46회 연천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연천군은 군민 상호간의 친목과 단합을 다지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겸한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이번 체육대회는 1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정식종목과 번외경기 등 총 8개 종목에서 우승을 겨루게 된다. 정식종목은 군민행정화합 단체릴레이(600m 계주), 축구, 족구, 게이트볼, 3인4각 릴레이, 여성승부차기 등 6개이고 번외종목은 지네발릴레이, 지구본 릴레이(65세 이상) 등 2개이다.

경기진행방법은 1부와 2부로 구분해서 읍·면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또 기록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열린다. 그러나 게이트볼 경기예선은 리그 전후 각 조별 1, 2위 팀을 선정해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도·군의원, 유관기관장, 단체장, 군부대장, 군민 등 3천여명 참석, 규모와 내용면에서 그 어느때 보다도 성대하고 알차게 치러질 예정이다.

폐회식 식전행사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박현빈(가수)과 평양예술단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경기장 인근 도로를 탄력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결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걱정과 근심을 훌훌 털어버리고 단 하루만이라도 맘껏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