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최근 장애인 주차 구역의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 요청 민원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이달 초부터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속지역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있는 모든 시설이며, 주거 오피스텔, 대형마트, 병원 등 장애인들과 밀접한 생활시설부터 우선 실시하고 있다.

단속은 △일반시민이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생활불편신고앱으로 직접 신고 △일반시민이 불법주차 차량을 촬영하여 단속부서(일산동구청 교통안전과)에 제출 신고 △단속부서에서 직접 현장에 나가 단속하는 방법이 있으며, 사실확인 과정을 거쳐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아울러 단속대상은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해도 보행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고 주차한 차량 △자동차표지를 대여하거나 지정된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사용하거나 비슷한 표지·명칭 등을 사용한 차량이다.

한편, 현행 주차장법에는 일반 주차대수의 2~4%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확보하도록 되어 있으며, 고양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4%를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