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주를 맞아 덕양구청장기 체육대회가 덕양구 곳곳에서 개최되어 평소 꾸준히 활동하던 생활체육인들에게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22일 원당게이트볼구장에서 제14회 덕양구청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금년 국제대회유치를 위해 테니스코트를 증설한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18회째를 맞는 테니스 대회가,그 이튿날인 28일에는 제18회 덕양구청장기 축구대회가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개최된다.

게이트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경기 규칙이 쉽고 육체적으로도 무리가 없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며,특히 노년층 사이에서 건강 증진 및 여가 활용 스포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금년 8월말 기존 9면에서 12면으로 증설된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진행되는 테니스대회 또한 국제규격규모의 넓은 경기장에서 덕양구 테니스 동호회원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많은 동호인을 보유한 축구대회 역시 최근 몇 년 동안 최강팀의 면모를 유지하며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용정축구회의 우승기를 어느 팀에서 탈환할 지가 관심사이다.

덕양구청장기 대회는 생활체육 활동을 통한 주민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여가활동을 도모하며, 지역주민의 화합의 장을 꾀하기 위해 1997년부터 축구와 테니스를 시작으로 2001년에는 노년층 생활체육인을 위한 게이트볼대회까지 합세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구청장기 체육대회를 지원하는 구 관계자는 “각 대회마다 회를 거듭 할수록 참가팀이 늘어나고 덕양구 체육인들이 모두 한 몸 한 뜻이 되며, 평소 관심이 없었던 분들도 친목도모 및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등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체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종목에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구청장기 체육대회가 확대 시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