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공장시설과 관련해 허용업종이 대폭 증가된다.

지난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 심의결과 현재 62개의 입지 허용 업종을 57개를 늘려 총 119개의 업종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

개정안은 현재의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61개 업종 및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이면서 접경지역인 62개 허용업종을 지역구분을 없애고 단일화해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및 접경지역 62개 업종을 허용한다.

또 입지허용 업종 62개에서 57개를 추가 허용, 119개 업종으로 확대돼 사실상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상의 모든 첨단업종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의료용품 등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 및 내연기관 제조업, 금속 성형기계 제조, 접착제 젤라틴 제조, 분만야금 제조 업종 등이 들어간다.

경기도는 이번 업종확대로 종합계획 및 지원도시사업구역 개발계획에 의해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추진되는 산업단지 및 공업용지 조성사업이 119개 대기업 업종 입지가 가능해져 대기업 투자확대와 민자유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조치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첨단업종 입지 허용 확대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내주께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