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도시공사는 내년 예산 437억원을 편성해 지난 23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79억(22%) 늘어난 수준이며, 대행사업 예산이 340억원, 도시개발 예산이 47억원이다.
내년 예산은 지속되는 긴축 재정 기조에 맞춰 편성했으며,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의 복리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대행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31억 증가하였다. 올해 12월 무료로 시범운영하는 민락국민체육센터의 예산이 신규 편성되었으며, 시민의 주차장 이용 편의를 위해 하이패스 출구정산 시스템 설치 예산도 2억여원을 편성하였다. 반면 연차수당을 전액 감액 편성하며 행정운영을 위한 인건비는 최소 비용만 반영하는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 운영 예산 재원을 마련하였다.
도시개발 예산은 캠프 잭슨과 캠프 카일, 용현지구 개발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하여 의정부 경제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개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요 편성 항목은 △행정운영 경비 48억 원(0.6억 증가), △공영주차장 운영과 이동약자 지원 서비스 분야 92억(2.7억 증가), △가로 청소와 종량제 봉투 판매 등 환경서비스 분야 101억(14억 증가), △체육시설 운영 관리 147억원(27억 증가), △도시개발 사업 47억(신규)을 편성하였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333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23일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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