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여상훈)은 19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지방법원 청사 내에서‘법문화축제 청송제’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치루어진 법정변론 경연대회에서 쉐마기독학교 Vollaven팀이 고등부 최우수상을, 경민여자중학교 로고스팀이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6개시(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중고생 대항 법정변론 경연대회 결선경연을 개최했다.

경선경연에서 참석 학생들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가상의 사례에 대하여 결선에 진출한 중고등학교 각 8개 팀은 각자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과 방패로 불꽃 튀는 변론경연을 이어갔다.

이날 심사결과 형사소송을 진행하였던 중등부에서는 검찰역을 수행한 경민여자중학교 로고스팀이 최우수상을, 포천대경중학교 가온누리팀, 생연중학교 스파이팀, 쉐마기독학교 피목들팀이 각 우수상을, 천보중학교 의리팀, 녹양중학교 유종의 미팀, 신곡중학교 안긁은 복권팀, 포천여자중학교 대한민국만세팀이 각 장려상을 수여했다.

또 민사소송을 진행하였던 고등부에서는 피고대리인역을 수행한 쉐마기독학교 Vollaven팀이 최우수상을, 양주백석고등학교 알이즈웰팀, 의정부여자고등학교 R.O.L팀, 구리여자고등학교 레드불팀이 각 우수상을, 송우고등학교 SOL팀, 덕현고등학교 잡스팀, 보영여자고등학교 슬퍼하지마 노노노팀, 남양주광동고등학교 아모르 파티팀이 각 장려상을 수여하였다.

고등부는 박우종 부장판사가 재판장을, 김주완, 강영기 판사가 배석판사를 각 맡고, 중등부는 이정호 부장판사가 재판장을, 하석찬, 이유영 판사가 배석판사를 각 맡아 실제 민형사재판과 동일한 절차대로 진행되었다.

박우종, 이정호 재판장은 모든 참가팀의 변론이 끝난 후 "사실관계 추론, 법률적인 쟁점 부각능력을 넘어서 일반의 감정 상식에 호소하는 장면이 즐겁고 감동적이었다"며 "중학생의 논리력 및 사회정의의식을 확인할 수 있어 무한한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