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 일영2리 주민들이 도시개발을 반대하며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지난 3일 일영2리 도시개발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안희성)는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개발계획 철회 요구 집회를 열고 국토해양부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주민들은 국토해양부가 일영2리 일대를 202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조정가능지역으로 결정해 재산권 행사 제한과 헐값 수용 등 주민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에대해 국토해양부는 광역도시계획 수립 지침상 개발부지 위치는 시장·군수가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그러나 국토해양부를 거쳐 위치면적 내용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았으며 시장은 건의 권한이 있을 뿐 위치 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재 일영2리는 46만㎡ 개발제한구역 조정가능지역에 포함된데 이어 2020년 양주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에 들어간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