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동 미군헬기장 인근 주민들이 이착륙때 발생하는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산동 캠프 스텐리 헬기장 인근 소음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더샵 리듬시티 등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한번 비행에 평균 2.3대의 헬기가 지나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 별로는 저녁 5시~ 6시 14건, 7시~8시 10건으로 나타났다.
또 심야시간인 10시~11시 9건, 11시~12시 4건으로 저녁에 비행이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는 헬기 소음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정도에 대해 94.1%가 상당히 불편하고, 나머지5.9%가 조금 불편하다 라고 대답해 다수가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어 개선대책에 대해서는 헬기이착륙장 이전 80.9%, 헬기 이착륙장 폐쇄 66.2%, 소음피해에 대한 미군과 국가의 보상 32.4%, 우회노선 마련 23.5%, 헬기 비행고도 제한 13.2%, 기타 4.4%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pg){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