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자원봉사단 ‘대학생 플래너즈’가 지역 아동들을 위한 멘토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일, 대학생 플래너즈 학생들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60여명은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다산유적지, 다산생태공원, 실학박물관등을 함께 방문하며 ‘멘토링 가을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플래너즈 대학생들을 멘토로 한 초등학생, 중학생들은 함께 공동체를 이뤄 자연경관이 뛰어난 다산생태공원을 돌아보며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 살펴보기,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플래너즈 멘토링 팀은 아동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코칭 기법과 정보전달에 대한 학습을 준비하며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자기 개발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양주시 위킹그룹으로 청년들이 모여 자발적인 시정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플래너즈 멘토링 팀은 현재 지역의 3개소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학습지도와 함께 인성교육도 진행하며 지역아동센터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 기획을 맡은 팀장 문지은 단원은 ‘관내에 사는 아이들과 함께 다산유적지를 방문하는 것 자체로 공동체 정신의 의미가 있었다.’라며 이번 활동의 의미를 평가했다. 또 멘토링 활동의 체육수업을 맡은 신민경 단원은 ‘멘토링 소풍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모두 하나가 되어 준비했던 과정이 너무 보람찼다.’라고 전했다.

대학생 플래너즈는 지난 8월12일~14일에 1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향토순례’의 인솔자로 활동하기도 하고 ‘북한강문화나들이’, ‘나와유’, ‘점프벼룩시장’등에 무대행사 및 부스를 운영하며 자발적인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플래너즈는 또 온라인으로 지역상권을 알리고 홍보하는 지역사회 알리기 운동인 ‘쿠플’과 함께 문화재를 지키고 사랑하자는 활동의 ‘문지기’ 등, 시정참여 활동을 통해 미래 지역사회 활동가의 꿈을 시와 함께 키워 나가고 있다.

남양주시 대학생 모임 플래너즈는 하반기 활동으로 멘토링 및 연극발표회, 슬로라이프대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활백서 강연, 청춘캠프, 어두운 골목을 밝히자는 취지의 ‘반딧불’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