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2014년도 교통유발부담금 경감과 관련하여 교통량 감축 활동을 펼친 시설물에 대한 경감심의위원회를 19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의거 시설물의 소유자가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행한 경우에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는 제도로 최대 90%까지 경감된다.

구에 따르면, 이날 일산동구청의 자전거 출·퇴근 이용을 시작으로 총 13개 이행 기관 / 23개 프로그램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와 경감률 결정 심의가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최대 경감률인 90%의 경감을 받은 법원공무원 교육원, 사법연수원 등을 포함해 나머지 시설물의 경감률이 확정 되었다.

구는 지난해 교통유발부담금 총 21억을 부과한 바 있으며, 올해는 경감률을 적용한 최종 부과액을 산정한 후 10월초 2014년도분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한편,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체계 개선에 따른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교통유발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른 부담금으로 납부기간은 매년 10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