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 20일 구청 앞 광장에서 개장한 가을맞이 나눔장터가 5만여 명의 시민이 운집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나눔장터와 더불어 ‘일자리상담창구 운영’, ‘두드림콘서트’, ‘작품전시회’, ‘먹거리마당’, ‘안전체험프로그램’, ‘공무원 기증코너 운영’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작품전시회에서는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가죽공예, 수납 정리, 서예 체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즐겼다. 먹거리마당에서는 막국수와 파전을 먹으면서 이웃과 정담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인 두드림콘서트에서는 사물놀이, 대중가요, 악기퍼포먼스, 마술, 팝페라 등을 선보여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폐자원 수거 코너에도 발길이 이어졌는데 이날 수거된 폐자원은 종이팩 54㎏, 폐건전지 35㎏, 휴대폰 39개로 자원 재활용의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였으며, 일산소방서 소방관이 참여한 심폐소생술 체험과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체험 프로그램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박상용 환경녹지과장은 “나눔장터를 상설화, 정례화해 이웃과 물품을 돌려 쓰고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민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