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은 1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1월 13, 14일 K지방일간지 보도에 관한 입장을 말씀드린다"라며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회 의정활동 중 지원관들에게 늦은 밤에 전화해서 업무 지시나 새벽업무를 강요 등 행한 바 일체 없다"라며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원하신다면 공개할 수도 있으며, 기자께도 휴대전화를 확인시켜 드릴 수 있다고 말씀 드린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일에 공무원을 불렀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며 " ‘내가 가져온 돈은 내 돈’이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내 돈인데 나한테 업무보고도 하지 않았다’는 기사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무원에게 꾸짖고 모멸감을 줬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사가 특정한 것으로 추정되는 당사자와 당시 현장을 목격한 20여 분의 주민분들과 사실관계 확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경기북부 최고 교육 명문도시 의정부시의 교육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상황에 도의원으로서 아쉬움을 피력했다"라며 "기사의 ‘갑질’ 자체가 다분히 주관적인 가치판단의 담긴 용어이나, 저는 갑질을 한 사실이 없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특히 ‘갑질을 인정했다’고까지 기재하기에 이르렀는데,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 했다.

오 의원은 "최근 일부 기사에서 여러 가지로 논란이 되어 송구하다"라며 "의정활동 업무 외 그 어떤 개인적인 일이나 부당한 일을 강요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경기도민과 의정부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K지방일간지는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연속해 '오석규 경기도의원, 도의회 갑질 이어 지역구에서도 갑질?', '갑질도 강 건너 불구경'... 자정 능력 잃은 경기도의회 윤리특위', '민주 경기도당, '상습 갑질' 오석규 의원 조사 착수'란 제목으로 보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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