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의욕을 되찾아 주고 있는 덕양구 공무원 봉사활동 모임인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은 지난 20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을 방문하여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나눔활동을 펼치며 이웃에게 희망을 전했다.

사랑의 가정도우미 회원들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 전등 및 스위치, 콘센트 교체, 청소 등을 통해 어둡고 칙칙한 집안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대상자 가족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 대상자 가정에는 기관지가 좋지 않은 자녀가 함께 거주하고 있었는데 여기저기 찌든 곰팡이로 인해 어려움이 컸던 터라 더욱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었다.

대상자 유모 씨는 “아이가 기관지가 좋지 않은데도 여건이 안 되어 도배를 새로 해 줄 수 없어 마음이 아팠었는데 이렇게 많은 공무원들이 직접 오셔서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회원들의 작은 노력으로 대상자들이 기뻐하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