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가 노인이 되지만 막상 하루하루를 분주하게 살아가다 보면 노년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만한 여유를 갖기 힘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긴 노년의 삶은 이리저리 방황할 수밖에 없다. 노후의 삶에 대한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가평군은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제 46회 가평-아카데미’를 열고 노후를 위해 지금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인가 등 전략적인 노년의 삶 그리고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강연은 인문학적 근본을 바탕으로 한 명쾌한 논리를 통해 경영학 및 삶의 성공전략을 풀어내는 경영전문가로 선망 받고 있는 공병호 박사가 맡아 명쾌한 논리를 바탕으로 한 노년 삶의 성공전략을 전한다.

특히 공 박사는 이날 ‘행복한 노후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인생과 행복에 대해 의미를 되집어 보고 행복한 노후를 이어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필수 전략들을 소개한다.

공 박사는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라이스대학원 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자유기업원(현 자유경제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 ‘운명을 바꾸는 공병호의 공부법’, ‘대한민국 성장통’, ‘내 인생 후회되는 한가지’, ‘공병호의 이런 간부는 사표를 써라’, ‘공병호의 군대 간 아들에게’ 등 자기경영, 변화관리, 경제경영 분야 등 경제 관련 필독서를 다수 집필한 바 있다.

이날 강연은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며 아카데미 회원을 비롯해 주민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바로 누구든 한번쯤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노인의 정체성과 준비 과정에 대해 함께 공유해 가는 시간”이라면서 “많은 주민이 참여해 보다 좋은 삶을 꾸려가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이와 같은 평생교육을 꾸준히 준비해 많은 군민들이 지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