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1부 이․취임식, 2부 연시총회로 열렸으며, 이․취임식 행사에는 김덕현 군수님을 비롯해 김미경 의회의장, 군의원, 이원식 연천군4-H본부장, 농업인 학습단체장 및 4-H역대 회장 등 20여 명의 많은 내빈이 참석하였으며, 4-H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청년들을 격려해 주었다. 

그동안 4-H연합회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엄승진 회장의 임기 만료로 4-H연합회는 선관위를 구성, 지난 12월 9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였으며, 이에 박성배씨가 68대 연합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단체를 이끌게 되었다. 

이․취임식은 4-H서약, 이임사, 취임사, 4-H활동보고 및 계획 발표로 진행되었다.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 생활을 목표로 5대 사업 방향을 설정해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4-H회원 대상 사업추진, 소모임 활동 지원, 교류 및 연대활동 강화, 회원 강사 육성, 봉사활동 활성화 등이며 특히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과 전략과제를 도출해 내는 등 논리정연하고 전략화된 사고로 발표에 임한 연천 청년들의 진일보한 면모에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행사에는 작년 한 해 4-H회원들이 손수 농사지은 농산물 전시와 회원농가 소개 코너도 마련하였다. 김덕현 군수, 김미경 의장 등 참석한 내빈들은 행사 내내 청년들의 활기 넘치고 당찬 의지를 보면서 흐뭇한 표정으로 청년들을 주시했다. 

작년 한 해 4-H연합회는 엄승진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정관 개정을 통해 조직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다양한 행사기획으로 회원참여제 농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해 기금을 증대하였으며. 또한 활발한 대외 연대활동으로 전문농업인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 향상 등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1년 간의 임기를 마친 엄승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4-H연합회장으로서의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되었고 회원들의 상호 연대와 협력에 힘입어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성배 신임 회장은 “회원들과 뜻을 합쳐 68기 4-H연합회 조직을 활성화하고 영농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주어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4-H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