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승서)에서는 지난 20일 호평동 호만천 상류에서 2014년 마을가꾸기 준공식을 가졌다.

금년 주민자치위원회가 호만천에서 추진한 창조·문화적 마을가꾸기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호평동 각 기관?단체와 학생들이 함께하였으며, 옹벽벽화 제막식을 시작으로 물고기 방류, 제2차 늘을환경캠프,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진행했다.

호평동주민자치위원회는 ‘호만천 상류의 수변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금년 마을가꾸기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특이할 만한 것은 지난 8월에 개최했던『천마산야생화 사진콘테스트 공모작 사진전시회』에 전시되었던 작품들을 호만천의 회색옹벽에 액자로 게첨, 호평동의 자랑인 천마산의 아름다움이 호만천으로 흐르게 한 것이다. 

제막식이 끝나고 준공식에 참여한 기관?단체장들은 마을가꾸기추진위원들과 호만천변을 쉼 삼아 돌아보며 호만천변의 수질보호를 위한 제안과 의견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 호만천 한 켠에서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천마산에 서식하는 야생화 및 초화류, 메기, 동사리, 붕어 등 호만천의 진정한 주인들에 대해 알아가기 위한 한태진 주민자치위원의 교육이 뜨거웠다.

호평동주민자치위원회는 금일 2014년 마을가꾸기사업의 준공식이 마을가꾸기의 끝이 아니라 진정한 시작이며 앞으로도 호만천을 통한 주민간 공동체활성화는 물론 문화와 쉼이 있는 호만천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