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헌, 이상교, 신정우, 안유나)

의정부 '태성멀티짐'이 21일 오후 1시 부용천 야외 특설링에서 열린 '제2회 의정부시 생활체육 이종격투기 대회<'SOKN(Story Of Kick Network VOL1& Heat Newage Fight VOL2)'>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태성'은 4, 5, 8, 10 경기에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며 지난 제1회 대회에 이어 두터운 선수층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우선 4경기 초등부 38kg이하에 출전한 신정우(동암초5, 무전) 선수는 준비 기간이 부족했던 핸디캡을 극복하면서 '원투짐' 이명아 선수와 대등한 경기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초등부 32kg이하 5경기에 출전한 신승헌(동암초4, 무전)선수는 3전3승의 '칸종합무도체육관' 조민성 선수를 맞아 신장· 체중의 열세에도 불구 선전했다.

8경기 플라이급 60kg이하에 출전한 무전의 이상교(회룡중3) 선수는 '가온도장' 박형인 선수를 맞아 다양한 킥펀치와 콤비네이션 공격을 앞세운 적극적인 공세로 1라운드 TKO승으로 첫승을 거두며 데뷔전을 장식했다.

또 10경기 밴텀급 60kg이하에 출전한 7전의 안유나(경민고1) 선수는 '한얼 타이거 멀티짐' 이지원 선수를 맞아 경기초반 비슷한 기량으로 우열을 가늠하기 어려웠지만 경기 후반 로우킥과 하이킥을 적중시키면서 상대를 압박, 화이팅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이번 경기는 승패와 상관없이 참가 선수 모두에게 트로피가 주어진다.

제3회 경기는 오는 11월 23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태성멀티짐(총관장 박종덕)은 구 태성무에타이짐에서 주짓수와 MMA 등의 유술종목을 추가로 지도하면서 종합격투기 체육관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