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이 반세기만에 대도약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전철 7·8호선 경기중북부 연장·유치 운동론자들의 가장 근본 이유로 제시하는 대목이다.

반세기 동안 안보 희생지역의 피해만 받아오다 이제 도약 시대를 맞고 있는데 정작 전철 등 교통이 앞을 막고 있다는 논리로 교통지원 소외 또한 희생피해가 부른 제2의 피해라는 것.

지난 16일 김종안 신규전철 양주추진시민위원회 대표는 본지에 지난 1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7호선 등 전철 연장 정책토론회에서 쏟아내지 못한 주장을 제기했다.

김대표는 “발전시대를 맞은 경기중북부에 750만평이 개발되는데도 양주 신도시의 경우 500만평의 거대한 신도시가 쪼개고 시차를 나눠 종합계획도 지원도 못 받는 난개발 피해를 또 보고 있다”며  “신규전철 개설이 없는 신도시는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대표는 “지역의 김성수 국회의원의 대정부 질의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양주 신도시의 난개발을 인정하고 문제점을 시인했다”며 “1 30만평, 180만평, 60만평 등 쪼개고 순차로 개발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하나의 거대 단지로 개발해 국가 잘못을 바로 잡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이같은 경기중북부 낙후 피해를 풀어 균형발전을 맞추고 신도시다운 개발을 실시해 교통지옥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은 전철”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대표는 “양주 신도시 조성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이니 공사기간을 다소 늘리더라도 새로운 지하철 계획을 입안해 실시계획을 변경해야 한다”며 “7호선 장암역 노선을 광역전철로 기능을 바꿔 민락, 고산지구, 양주 고읍·옥정 신도시를 거쳐 포천 송우리, 포천 신도시 노선이 한국교통연구원 및 경기개발연구원 연구 결과 최소비용 최대효과 노선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재원으로는 ▶의정부, 양주 개발지구 광역 교통비와 부가가치 증대분의 개발 이익 환수비 ▶장암전철기지창 매각분 ▶양주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및 예정용지 2천만평에 대한 광역교통비 ▶포천 신도시 확대지정 광역교통비 등을 들고 있다.

김대표는 “전철 유치가 오히려 전철 타당성을 증대시키고 신도시 분양 및 역세권 개발로 북부 부가가치를 기하급수적으로 상승시킬 것” 이라고 역설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