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은 수내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시는 전면통제가 아닌 8차선 통행을 유지하면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2월 14일 신상진 성남시장은 수내교 가설교량 현장을 방문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브리핑을 진행 "수내교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교량의 전면 개축이 필요한 실정이나, 공사를 위해 교량을 다시 차단할 경우, 극심한 교통 정체가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수내교의 왕복 8차선 통행을 유지하면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1단계 사업으로 분당방향 가설교량이 설치됨에 따라 14일 부터 차량을 임시도로로 우회 시키고 있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시는 2단계 사업으로 분당방향 4차선 교량에 대한 재가설을 완료하고 3단계로 서울방향 4차선 교량에 대한 재가설을 추진, 공사기간 내내 8차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임시도로 사용 기간 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으며, 보완이 필요한 사항 발견 시 신속하게 조치하겠다"라며 "이번 가설교량 설치가 완료되어 기존 8차선 교통 흐름을 유지하게 됨에 따라,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수내교 전면개축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통해 진정한‘안전 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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