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위원회 특별분과인 아름다운이웃(위원장 류기호)은 지난 23일 남양주시 일대에서 홀몸 어르신을 모시고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홀몸노인들의 기분전환과 정서안정을 도모하고 잊혀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겨 노인들이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마련됐다.

아름다운이웃은 이번 행사 외에도 매월 20여명의 비수급 빈곤층에게 쌀과 라면을 제공하고 있고, 명절마다 떡과 쌀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어르신 30명과 운영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산들소리 수목원, 봉선사,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했고, 맛있는 점심과 간식을 제공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진 이후로는 쉽사리 가보지 못한 가을 나들이다”며 “동네분들과 함께 나들이를 할 수 있게 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기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선물 받은 하루 였다“며 ”노인들이 웃을 수 있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평내동을 만들기 위해 항상 주변을 살피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