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오는 24일부터 올해 11월까지 지역주민의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소독의무대상시설 842개 중 올해 소독증명서(소독필증)를 미제출한 시설 276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독의무대상시설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소독의무)제2항 및 같은 법률 시행규칙 제36조(방역기동반의 운영 및 소독의 대상 등)에 따른 △객실수 20실 이상의 숙박업소 △연면적 300제곱미터 이상의 식품접객업소 △병원 △한 번에 100명 이상에게 계속적으로 식사를 공급하는 집단급식소 △초·중·고등학교 △연면적 2천제곱미터 이상의 사무실용 건축물 및 복합용도의 건축물 △50명 이상을 수용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등 여러 사람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시설로 이러한 시설운영자는 소독 전문업체를 통해 법정기준에 의한 정기적인 소독을 해야 한다.
 
점검내용으로는 신고된 소독업자와의 계약에 의한 소독실시 여부, 소독증명서(소독필증) 보관 여부, 소독횟수 등 소독의 적정성 여부 등이며,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우선 소독실시 이행을 촉구하고, 소독실시 이행 촉구 후에도 소독을 실시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소독의무대상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감염병을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