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A고 문제해결을 위한 동두천양주 대책위'가 성명서를 내고 경기도교육청에 해당 교장에 대한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2월 17일 대책위는 "욕설, 폭언, 비하 발언 등 비인격적 대우와 비민주적인 학교운영에 대하여 동두천 A고등학교 교사들은 연서명으로 교육청에 학교장을 고발했다"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2월 감사를 진행하였고, 드디어 내일 학교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대다수의 교사가 고발인으로 나선 초유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교사들과 학교장에 대한 어떠한 분리조치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타 교육청보다 월등히 높은 83.7%가 혐의없음으로 처리되는 등 10건의 신고중에 1~2건만이 갑질로 인정을 받고 있을 뿐"이라며 "인정된 대부분의 경우도 장학지도나 행정처분으로 끝나서 이번 사안처럼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정식 징계를 받은 비율은 2% 정도밖에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갑질행위 반성 않는 갑질학교장을 엄중 처벌하라 ▲갑질학교장에 대한 전보 조치를 즉각 실시하라 ▲가해자는 만나고, 피해자는 피하여 교육청의 행정 불신을 자초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라 등을 요구했다.
'동두천A고 문제해결을 위한 동두천양주 대책위'는 동두천A고등학교 교사회, 동두천A고등학교 학부모회, 동두천을 사랑하는 학부모연대, A고 교사를 지지하는 동두천양주 학부모모임, 전교조 동두천양주지회, 전교조 경기지부,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동두천양주지회, 민주노총 양주동두천대표자협의회, 양주시 비정규직지원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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